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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가 끝난 당일...하민파파에게 화가 났지만,,
사진이라도 잘 나오면 이해하겠다는 생각으로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저의 믿음과 기대를 깨버리고
하나씩,, 조그만 것들이 쌓이고 쌓여 어이없어 이 글을 남깁니다.
1. 시간약속
돌잔치 날 말씀하시더군요.. 사진이 나오려면 한달 걸린다고,,
네.. 기다렸습니다.. 한달이 지나고 연락 했습니다.. 문자로, 언제 받을 수 있냐고,
그랬더니 문자로 답변 오더군요. 지금 작업중인데. 내일도 모레도 촬영이 있어 늦어져서 4일후에나 나온다고.
---- 처음부터 한달 반 걸린다고 하시지. 왜 한달이라고 하셨나요?
그리고 늦어지면 먼저 전화로 연락하는 게 예의 아닌가요? 제가 문자 보내는 친구인가요?
제가 유명인사라도 문자로 보내시겠어요?
그리고 다른 이유도 아니고 다른 일들이 있어서 사진이 늦어진다니요? 이해가 안 되네요..
그럼 다른 일들이 더 있었으면 사진 더 늦게 나오는 거네요?
프로들은 그렇게 안 해요. 약속한 시간에 보내 주는 게 상식인데..
"제가 촬영이 있어서요?"
아기들을 상대하신다고. 그렇게 하시면 안되죠..
아기들은 바쁜 회사가 아니니깐, 정해진 시간에 안 보내도 된다는 그런 생각.. 맞는 건가요?
2. 포장
사진 배송 받고 놀랬습니다..
이런,, 어이없는 포장은 ..
신발 상자크기 였습니다.
보내주신 A4 사진은 둥그렇게 말려 있었고요, 제가 칼로 상자를 열었다면 바로 사진 기스 나는 거였습니다.
왜냐하면 사진은 비닐 포장도 안 되어 있는 상태로 상자 입구에 붙어 있었습니다.
사진 배우신 분이.. 사진.. 둥그렇게 보내나요?
교수한테 과제 검사 받을 때 사진 말아서 보여 주나요?
아기들 한테는 그렇게 보내도 잘 모르기 때문인지요?
그리고 전화로 말씀드렸지만, 사진.. 비닐 포장 안 해 주신거...
사진을 하나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그런 분 같네요...
남의 사진.,, 남의 얼굴이 있는 걸,, 둥그렇게 말고,, 포장도 안하고,,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하진 않을텐데..
사진이 싫은 가 보죠?
3. 약속
전화로 말씀드렸죠.
보내주신 4*6사이즈 사진의 인화지는 하얀 테두리에 잔잔한 기스들이 있고,
사진에도 기스 있는 게 몇개 있다고.
인화지가 오래 된 거 같다고.
다시 뽑아 주시겠다고 하셔서, 하민파파 갤러리라는 글씨들 뺴달라고 했죠..
그러긴 힘들다고 저보고 뽑으라고 돈을 보내 주신다고 했죠..
얼마 안되는 돈이라고 아직도 안 보내 주셨죠.
전 미안해서 빨리 보내 주실 줄 알았는데.
아가들 사진 나와 입금하니 입금확인 바로 하시더니...
글씨 빼기가 힘든건,, 이미 작업하신 걸, 다 잃어 버리셨기 때문이고,
사진 보내주신지 한달도 안된 작업,,
벌써 다 지워 버리다니요..
제가 디자이너라 아는데.. 작업물들 바로 바로 버리지 않습니다.
작업물이 없다고 하는 건,.. 글쎄요.. 어이 없었습니다.
4. 색
A4 사진... 푸른기가 돈다고 맘에 안든다고 하니.. 하민파파께선, 괜찮았다고,, 그러시더군요.
제가 디자이너라 색깔에 민감하네요..
특히나 흰색이 제 색깔로 안 나오면, 정말 사진 우중충한데..
이런 우중충한 사진이 괜찮다고 하시니..
아기꺼라 또 이러시나 그런 생각 들더군요,,,
다시 뽑으라고 돈 부쳐 주신다고 하셨으니. 얼른 보내 주세요.
5. 돌잔치에 대한 예의 그리고 스냅사진을 하는 이유
돌잔치 끝나고 아버님께 혼났습니다.
어른들 오시고 가시는데 인사도 안하는 저희라고요.
저희는 가까운 친척만 부르고 ,,, 음식도 한식이라
바쁠 게 전혀 없었지요..
하지만, 어른들 오시는 시간에, 하민파파는 아이 컨디션 나빠지기 전에
이쁜 사진 찍으시겠다는건지.
아이와 저희를 데리고 사진을 찍으셨죠.
그래서 저희는, 어른들 인사,, 못드렸네요.
어른들 가실적에도.. 돌상 사진 찍어야 한다고,
가시는 분들께 입구에서 인사도 못드렸네요.
그 놈의 사진이 뭔지.
그래서 결국 나온 사진들은,, 아이 독사진. 돌사진, 그것 밖에 없네요.
다른 돌잔치 가면 오시는 분들과 인사하는 모습 사진사가 옆에서 찍던데.
저희는 왜 그런 사진이 없는건지요.
또 ,, 한식이라 ,, 식사하는 시간.. 정말 조용했는데.. 아기랑 제가 돌아다니며
인사 할땐.. 왜 식사만 하셨는지.. 식사하시다가도 사진 찍고 하실 줄 알았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식사하라고 권하지 말껄 하는 후회가 막심합니다.
엄마들이 스냅사진을 하는 이유는,, 저는 그랬네요..
돌잔치 시간들을 하나 하나 기억하고, 아이에게 남겨 주고 싶은 마음에..
연예인 같은 이쁜 사진 원한 거 아닌데..
돌잔치의 분위기 사진..남들 처럼,, 많지 않은거,, 정말 속상합니다.
제가 이런 글 남겼으니.. 다른 분들에겐, 그렇게 하진 않겠죠..
저의 아이의 돌잔치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데..
왜 그러셨나요?
6. 양보단 질.
제가 사진에 기스가 어쪄고 하니..
사진 더 많이 뽑아서 보내주셨다고,, 그랬죠..
사진 몇장이요,,, 그렇게 안 중요해요,,
저희 그때 밥값은 39000원..
그럼 전 "식사도 하셨으면서 사진 그것 밖에 안 뽑아 주냐고 해야 하나요?
양보단 질입니다.
작은 배려 하나하나가..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사진이라도 잘 나오면 이해하겠다는 생각으로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저의 믿음과 기대를 깨버리고
하나씩,, 조그만 것들이 쌓이고 쌓여 어이없어 이 글을 남깁니다.
1. 시간약속
돌잔치 날 말씀하시더군요.. 사진이 나오려면 한달 걸린다고,,
네.. 기다렸습니다.. 한달이 지나고 연락 했습니다.. 문자로, 언제 받을 수 있냐고,
그랬더니 문자로 답변 오더군요. 지금 작업중인데. 내일도 모레도 촬영이 있어 늦어져서 4일후에나 나온다고.
---- 처음부터 한달 반 걸린다고 하시지. 왜 한달이라고 하셨나요?
그리고 늦어지면 먼저 전화로 연락하는 게 예의 아닌가요? 제가 문자 보내는 친구인가요?
제가 유명인사라도 문자로 보내시겠어요?
그리고 다른 이유도 아니고 다른 일들이 있어서 사진이 늦어진다니요? 이해가 안 되네요..
그럼 다른 일들이 더 있었으면 사진 더 늦게 나오는 거네요?
프로들은 그렇게 안 해요. 약속한 시간에 보내 주는 게 상식인데..
"제가 촬영이 있어서요?"
아기들을 상대하신다고. 그렇게 하시면 안되죠..
아기들은 바쁜 회사가 아니니깐, 정해진 시간에 안 보내도 된다는 그런 생각.. 맞는 건가요?
2. 포장
사진 배송 받고 놀랬습니다..
이런,, 어이없는 포장은 ..
신발 상자크기 였습니다.
보내주신 A4 사진은 둥그렇게 말려 있었고요, 제가 칼로 상자를 열었다면 바로 사진 기스 나는 거였습니다.
왜냐하면 사진은 비닐 포장도 안 되어 있는 상태로 상자 입구에 붙어 있었습니다.
사진 배우신 분이.. 사진.. 둥그렇게 보내나요?
교수한테 과제 검사 받을 때 사진 말아서 보여 주나요?
아기들 한테는 그렇게 보내도 잘 모르기 때문인지요?
그리고 전화로 말씀드렸지만, 사진.. 비닐 포장 안 해 주신거...
사진을 하나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그런 분 같네요...
남의 사진.,, 남의 얼굴이 있는 걸,, 둥그렇게 말고,, 포장도 안하고,,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하진 않을텐데..
사진이 싫은 가 보죠?
3. 약속
전화로 말씀드렸죠.
보내주신 4*6사이즈 사진의 인화지는 하얀 테두리에 잔잔한 기스들이 있고,
사진에도 기스 있는 게 몇개 있다고.
인화지가 오래 된 거 같다고.
다시 뽑아 주시겠다고 하셔서, 하민파파 갤러리라는 글씨들 뺴달라고 했죠..
그러긴 힘들다고 저보고 뽑으라고 돈을 보내 주신다고 했죠..
얼마 안되는 돈이라고 아직도 안 보내 주셨죠.
전 미안해서 빨리 보내 주실 줄 알았는데.
아가들 사진 나와 입금하니 입금확인 바로 하시더니...
글씨 빼기가 힘든건,, 이미 작업하신 걸, 다 잃어 버리셨기 때문이고,
사진 보내주신지 한달도 안된 작업,,
벌써 다 지워 버리다니요..
제가 디자이너라 아는데.. 작업물들 바로 바로 버리지 않습니다.
작업물이 없다고 하는 건,.. 글쎄요.. 어이 없었습니다.
4. 색
A4 사진... 푸른기가 돈다고 맘에 안든다고 하니.. 하민파파께선, 괜찮았다고,, 그러시더군요.
제가 디자이너라 색깔에 민감하네요..
특히나 흰색이 제 색깔로 안 나오면, 정말 사진 우중충한데..
이런 우중충한 사진이 괜찮다고 하시니..
아기꺼라 또 이러시나 그런 생각 들더군요,,,
다시 뽑으라고 돈 부쳐 주신다고 하셨으니. 얼른 보내 주세요.
5. 돌잔치에 대한 예의 그리고 스냅사진을 하는 이유
돌잔치 끝나고 아버님께 혼났습니다.
어른들 오시고 가시는데 인사도 안하는 저희라고요.
저희는 가까운 친척만 부르고 ,,, 음식도 한식이라
바쁠 게 전혀 없었지요..
하지만, 어른들 오시는 시간에, 하민파파는 아이 컨디션 나빠지기 전에
이쁜 사진 찍으시겠다는건지.
아이와 저희를 데리고 사진을 찍으셨죠.
그래서 저희는, 어른들 인사,, 못드렸네요.
어른들 가실적에도.. 돌상 사진 찍어야 한다고,
가시는 분들께 입구에서 인사도 못드렸네요.
그 놈의 사진이 뭔지.
그래서 결국 나온 사진들은,, 아이 독사진. 돌사진, 그것 밖에 없네요.
다른 돌잔치 가면 오시는 분들과 인사하는 모습 사진사가 옆에서 찍던데.
저희는 왜 그런 사진이 없는건지요.
또 ,, 한식이라 ,, 식사하는 시간.. 정말 조용했는데.. 아기랑 제가 돌아다니며
인사 할땐.. 왜 식사만 하셨는지.. 식사하시다가도 사진 찍고 하실 줄 알았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식사하라고 권하지 말껄 하는 후회가 막심합니다.
엄마들이 스냅사진을 하는 이유는,, 저는 그랬네요..
돌잔치 시간들을 하나 하나 기억하고, 아이에게 남겨 주고 싶은 마음에..
연예인 같은 이쁜 사진 원한 거 아닌데..
돌잔치의 분위기 사진..남들 처럼,, 많지 않은거,, 정말 속상합니다.
제가 이런 글 남겼으니.. 다른 분들에겐, 그렇게 하진 않겠죠..
저의 아이의 돌잔치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데..
왜 그러셨나요?
6. 양보단 질.
제가 사진에 기스가 어쪄고 하니..
사진 더 많이 뽑아서 보내주셨다고,, 그랬죠..
사진 몇장이요,,, 그렇게 안 중요해요,,
저희 그때 밥값은 39000원..
그럼 전 "식사도 하셨으면서 사진 그것 밖에 안 뽑아 주냐고 해야 하나요?
양보단 질입니다.
작은 배려 하나하나가..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댓글 '2'
아침부터 후기 문제로 정신이 없네요~
인터넷이라는게 글이라는게... 이렇게 무서울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일일이 답변의 글을 적지 않는건 그 말을 통해 또 제가 힘들어 질것 같아서 적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제가 침묵하고 있다면 그 글만 읽고 저를 오해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 몇 자 적습니다.
+ 사진을 둘둘 말아서 포장도 안하고 보내드리진 않습니다~
박스에 공간이 생기면 배송중에 흔들려서 사진에 해가 되기 때문에
택배박스안에 내용물을 채우고 그 위에 8x10사이즈 4장은 사진은 약간 구부려서 포장합니다
(사진은 코팅을 해서 보내드리기 때문에 휘거나 구겨지지 않습니다 )
만약 그런 포장에 문제가 있었다면 다른 어머님들도 애기 하셨을테고 그랬으면
다른 방법으로 포장을 바꿨겠지요...
+사진에 스크레치(기스)가 있다고 하는 부분은
음.. 저는 저가의 온라인 업체에서 인화하지 않고 단가는 높더라도 믿을 수 있는 업체에서 인화를 합니다.
지금까지 수백만장을 인화했지만~ 사진에 스크레치가 있다는 것은 한 번도 본적도 들은 적도 없습니다.
(만약에 스크레치가 있다면 배송중에 생길 수도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스냅사진 4x6사진은 따로 한번 더 포장을 하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 식사 하느라 아기 사진을 못 찍었다..
참 이 부분을 제가 이야기 하기도 부끄럽네요~
저는 대부분 식사를 미리 하고 돌잔치에 가서 촬영을 합니다.
힘이 없으면 촬영할때 최선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돌잔치 중에 시간을 내어서 식사하는 건 사실 불가능합니다.
지우네 돌잔치는 용수산(한정식 집이었습니다)
코스로 나오는 한정식 집이죠~ 보통식사가 시작되면 40분~50분정도 소요됩니다.
용수산에서 많은 촬영을 해왔지만~ 보통 부모님들은 손님맞이하랴~ 인사하랴~ 아기 옷갈아입히고 밥먹이고
정신이 없어서 식사를 못하고 다 끝나고 따로 드십니다~
하지만 지우네 경우는 달랐습니다..
손님들 식사하실때 보통 이때 엄마 아빠와 아기랑 촬영을 하지만~
지우 엄마아빠는 그때 식사 하시고 계셨습니다~
아가는 컨디션이 안좋아서 쉬고 있었구요~
엄마 아빠는 식사하고 있고 아가는 힘들어서 쉬고 있는데
제가 계속 촬영할 수 있나요??
분위기가 식사하는 분위기고 조용한 분위기라서
어머니도 제게 식사를 권하셨고~ 저도 그때 잠깐 앉아서 식사한 것입니다.
식사중에도 아가가 기분이 좋아 돌아다닐땐 좇아다니면서 촬영을 했구요~
어머니가 식사하시는 중에도 아빠와 나가서 촬영을 했답니다...
지우 컨디션이 안좋아서 손님들과 가족분들 다가실때까지 끝가지 남아서 촬영해 드렸는데~
한쪽 이야기만 듣고 다른 어머니들께까지 안 좋은 소리를 들으니 너무 속상하네요..
어머님께서 평상복입고 촬영도 안하시고 아이 사진 찍는 동안 한복으로 갈아입으시면서 한마디 언급도 없으셨습니다~
(보통은 촬영하는 제게 물어보거나 적어도 이야기 하고 갈아입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평상복 입고 촬영도 안했는데~ 옷 갈아입으시고 나중에 사진이 많이 안나왔다고 하시고~
제가 돌잡이 행사 끝나고 손님들하고 사진 찍으시라고 나중에 없으면 섭섭하다고 여러번 말씀드렸는데~
인사하시느라 정신 없으셔서 사진도 안찍으시고 이제와서 사진 없다고 하니 제가 오히려 당황스럽습니다...
지우 어머니는 기분 안좋아서 인터넷에 글 한번 올리고 어머니들한테 위로받으면 그만이지만~
저는 어디가서 하소연 할때도 없네요~
한쪽말만 들어보고 하민파파가 이러니 저러니 하는 답글들은 참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도 저를 기억해 주시고 좋은 글을 남겨주신 어머니들께 감사하네요~
이 글을 읽고 또 어떻게 해석하실지 몰라서 쓰는거 자체가 조심스럽네요~
그래도 다른 어머니들은 바로 아셔야 할것 같아서 이렇게 제 홈페이지에라도 조심스레 글을 올려봅니다~
어찌되었건 저에게 촬영을 의뢰한 손님에게 만족을 주지 못해서 죄송하구요~
아이의 첫번째 생일에 좋은 기억만 남겨드려야하는데 부득이하게 이런일이 있어서 저도 마음이 안 좋네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히려 저에게 이번 후기사건(?)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민파파를 믿어주신 여러분들 감사드리고~
지우 어머니에게는 대단히 죄송한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다시 한번 저를 점검할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도 전해 드립니다...
인터넷이라는게 글이라는게... 이렇게 무서울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일일이 답변의 글을 적지 않는건 그 말을 통해 또 제가 힘들어 질것 같아서 적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제가 침묵하고 있다면 그 글만 읽고 저를 오해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 몇 자 적습니다.
+ 사진을 둘둘 말아서 포장도 안하고 보내드리진 않습니다~
박스에 공간이 생기면 배송중에 흔들려서 사진에 해가 되기 때문에
택배박스안에 내용물을 채우고 그 위에 8x10사이즈 4장은 사진은 약간 구부려서 포장합니다
(사진은 코팅을 해서 보내드리기 때문에 휘거나 구겨지지 않습니다 )
만약 그런 포장에 문제가 있었다면 다른 어머님들도 애기 하셨을테고 그랬으면
다른 방법으로 포장을 바꿨겠지요...
+사진에 스크레치(기스)가 있다고 하는 부분은
음.. 저는 저가의 온라인 업체에서 인화하지 않고 단가는 높더라도 믿을 수 있는 업체에서 인화를 합니다.
지금까지 수백만장을 인화했지만~ 사진에 스크레치가 있다는 것은 한 번도 본적도 들은 적도 없습니다.
(만약에 스크레치가 있다면 배송중에 생길 수도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스냅사진 4x6사진은 따로 한번 더 포장을 하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 식사 하느라 아기 사진을 못 찍었다..
참 이 부분을 제가 이야기 하기도 부끄럽네요~
저는 대부분 식사를 미리 하고 돌잔치에 가서 촬영을 합니다.
힘이 없으면 촬영할때 최선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돌잔치 중에 시간을 내어서 식사하는 건 사실 불가능합니다.
지우네 돌잔치는 용수산(한정식 집이었습니다)
코스로 나오는 한정식 집이죠~ 보통식사가 시작되면 40분~50분정도 소요됩니다.
용수산에서 많은 촬영을 해왔지만~ 보통 부모님들은 손님맞이하랴~ 인사하랴~ 아기 옷갈아입히고 밥먹이고
정신이 없어서 식사를 못하고 다 끝나고 따로 드십니다~
하지만 지우네 경우는 달랐습니다..
손님들 식사하실때 보통 이때 엄마 아빠와 아기랑 촬영을 하지만~
지우 엄마아빠는 그때 식사 하시고 계셨습니다~
아가는 컨디션이 안좋아서 쉬고 있었구요~
엄마 아빠는 식사하고 있고 아가는 힘들어서 쉬고 있는데
제가 계속 촬영할 수 있나요??
분위기가 식사하는 분위기고 조용한 분위기라서
어머니도 제게 식사를 권하셨고~ 저도 그때 잠깐 앉아서 식사한 것입니다.
식사중에도 아가가 기분이 좋아 돌아다닐땐 좇아다니면서 촬영을 했구요~
어머니가 식사하시는 중에도 아빠와 나가서 촬영을 했답니다...
지우 컨디션이 안좋아서 손님들과 가족분들 다가실때까지 끝가지 남아서 촬영해 드렸는데~
한쪽 이야기만 듣고 다른 어머니들께까지 안 좋은 소리를 들으니 너무 속상하네요..
어머님께서 평상복입고 촬영도 안하시고 아이 사진 찍는 동안 한복으로 갈아입으시면서 한마디 언급도 없으셨습니다~
(보통은 촬영하는 제게 물어보거나 적어도 이야기 하고 갈아입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평상복 입고 촬영도 안했는데~ 옷 갈아입으시고 나중에 사진이 많이 안나왔다고 하시고~
제가 돌잡이 행사 끝나고 손님들하고 사진 찍으시라고 나중에 없으면 섭섭하다고 여러번 말씀드렸는데~
인사하시느라 정신 없으셔서 사진도 안찍으시고 이제와서 사진 없다고 하니 제가 오히려 당황스럽습니다...
지우 어머니는 기분 안좋아서 인터넷에 글 한번 올리고 어머니들한테 위로받으면 그만이지만~
저는 어디가서 하소연 할때도 없네요~
한쪽말만 들어보고 하민파파가 이러니 저러니 하는 답글들은 참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도 저를 기억해 주시고 좋은 글을 남겨주신 어머니들께 감사하네요~
이 글을 읽고 또 어떻게 해석하실지 몰라서 쓰는거 자체가 조심스럽네요~
그래도 다른 어머니들은 바로 아셔야 할것 같아서 이렇게 제 홈페이지에라도 조심스레 글을 올려봅니다~
어찌되었건 저에게 촬영을 의뢰한 손님에게 만족을 주지 못해서 죄송하구요~
아이의 첫번째 생일에 좋은 기억만 남겨드려야하는데 부득이하게 이런일이 있어서 저도 마음이 안 좋네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히려 저에게 이번 후기사건(?)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민파파를 믿어주신 여러분들 감사드리고~
지우 어머니에게는 대단히 죄송한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다시 한번 저를 점검할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도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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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촬영당일날도 그랬지만 어머니가 올려놓으신 글을 보니 더욱 속이 상하네요...
어머니가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밥먹느라 아이 사진도 안찍었다고 하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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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으로 돌잔치 사진찍는 사람이 돌잔치에 밥먹으로 가겠습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솔직히 글 하나 하나에 답변 일일이 달아놓고 싶지만...
그러지 않겠습니다..
말을 못하는것이 아니라 일일이 애기하면 어머님이 또 그 이야기 가지고 다르게 생각할 것 같아서 입니다..
저도 사랑스런 한 아이의 아빠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아가들을 촬영해왔지만~ 모두다 제 아이라고 생각하면서
정성껏 촬영을 해왔습니다.
하민파파에게 만족하지 못한 부분있어다면 머리숙여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안타가운건 한쪽만 바라보는고 애기하시는 부분이 매우 유감스러울 따름입니다..
앞으로 더욱더 노력하는 하민파파가 되겠습니다.